관중 뚝 떨어지는 한국야구, 팬 사라지는 소리 들린다

관중 뚝 떨어지는 한국야구

관중 뚝 떨어지는 한국야구, 팬 사라지는 소리 들린다

관중 뚝 떨어지는 한국야구, 팬 사라지는 소리가 들릴 정도 입니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방만한 모습으로 야구팬들이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수칙을 위반한 논란은 여전한 가운데 음주운전까지 터졌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13년 만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 여파는 관중 수치에서 직접 드러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 거리두기 4단계로 올라가면서 후반기 첫 경기는 지난 10일부터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 광주와 대구 구장만 30% 관중 입장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10일 광주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KIA타이거즈 경기 관중 수가 836명에 그쳤습니다. 허용된 전체 관중석의 20%만 채워졌습니다. 약 한 달의 휴식기가 끝난 후 열린 첫 경기였지만 관중이 현저하게 떨어졌습니다. 지난 11일 광주에서 열린 KT위즈와 KIA 경기 관중 수도 반토박이 나버렸습니다.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이 시구자로 나온 날은 예외였습니다. 올림픽 슈퍼스타가 된 안산을 보러 온 관중이 많았습니다. 대구구장도 현재 7000여명이 입장할 수 있지만 11일 경기에서 관중 수는 2400명을 기록했습니다. 7월 11일 한달 전 5900명이 입장한 것과 비교했을때 절반 이상이 줄었습니다.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딴 베이징 올림픽때와는 정반대입니다.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는 경기장을 방문한 방문객이 20%가 늘었고, 주말 경기와 주중 경기 모두 엄청난 열기였습니다.

온라인에서도 한국야구에서 등을 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키움에서는 한현희, 안우진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송우현이 음주운전한 사실이 밝혀지고 키움 공식 유튜브 구독자가 1000여명이 줄었습니다.

그 외 SSG 랜더스도 신설한 유튜브에 공을 들이고 있었는데 구독자가 오히려 빠졌다고 합니다. SSG 랜더스 관계자는 구독자가 갑자기 많이 사라진 건 처음이며, 프로야구 자체에 흥미가 떨어진 일반 야구팬들이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KBO 관계자는 “당분간 대부분 구장이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라 직접 팬심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뉴미디어 중계 접속자 수, TV 중계 시청률, 야구 기사 조회 수 등의 수치를 보고 팬심을 알아볼 계획입니다. 아마 관련 수치들이 전부 떨어져 있을 것”이라면서 “KBO와 구단, 선수들이 다시 팬을 불러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 네이트 스포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