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아버지 장제원 사망 후 심경 고백…소속사 “아티스트 보호 최우선”

장제원 전 의원 사망, 아들 노엘의 반응 주목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사망한 가운데 그의 아들 노엘(장용준)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1일, 장 전 의원은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사망 현장에는 가족들에게 남긴 유서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의원은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장 전 의원의 죽음이 알려진 뒤, 노엘은 이날 새벽 자필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작은 공연장에서부터 내가 꿈에 그리던 공연장까지 너무 많은 일이 있었지만 항상 내 노래와 활동으로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날 떠난 친구들, 팬들, 다시 돌아오면 언제든 좋아해달라”며 사랑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그의 부친이 사망한 당일, 해당 게시물에는 부정적인 댓글이 쏟아졌고, 노엘은 “XXX”와 같은 욕설이 포함된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그는 팬들과의 오픈채팅방에서 부친상을 당한 심경을 전하며 “잘 보내드리고 오겠다. 너무 염려하지 말라”고 말했다.

노엘은 자신의 계정의 댓글창을 막고 관련 게시물도 삭제했으며, 소속사는 “무분별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며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