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집앞 놓인 수상한 야쿠르트

독거노인 집앞 놓인 수상한 야쿠르트

독거노인 집앞 놓인 수상한 야쿠르트를 예사롭지 여기고 신고한 이웃들이 관심과 도움으로 독거노인의 생명을 구했다. 지난 8일 통장을 맡고 있는 나영숙씨는 통내 아파트 단지의 경비원으로 전화한통을 받는다.

독거노인 집앞 놓인 수상한 야쿠르트

경비원은 나씨에게 입주민 독거노인의 집 앞에 야쿠르트 2개가 걸려있다고 전한다. 무언가 이상함을 직감한 나씨는 야구르트 2개가 걸려있는 집을 의심한다. 짚앞에는 야구르트가 있었고 최소 4일 동안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는걸 유추할 수 있었다.

야구르트는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배달하는 것으로 배달 시기가 매주 화,목, 일요일이기 때문이다. 나씨는 급한 마음에 119에 신고를 했다.

나씨는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고 한다. 구급대원이에 모든 책임을 질테니 어르신의 문들 뜯어달라고 당시 설명했다고 한다. 구급대원은 문을 열고 들어간 집에는 기력을 잃어 쓰러진 독거노인을 발견한다. 4일동안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된 어르신은 주변 권유에도 병원비 부담으로 입원치료도 거부했다고 한다. 결국 나씨의 설득으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집으로 돌아온 어르신은 11일 요양병원으로 옮겨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한다.

나씨는 “경비원,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어르신을 구할 수 있었다”며 “어르신이 다시 기운을 찾으셨다는 말을 들으니 이제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새마을문고중앙회 춘천시지부가 결성한 춘천시새마을작은도서관봉사단은 11일 A씨의 집을 찾아 대청소를 했다. 후평1동 행정복지센터는 A씨에게 연계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찾고 있다. 집수리를 비롯해 냉장고와 밥솥, 냄비, 이불 등 생활물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희 후평1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담당은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주민들과 함께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