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상견례 후 주검이 된 예비부부

양가 상견례 후 주검이 된 예비부부와 예비신부의 오빠까지 모두 살인 된 사건입니다. 2003년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예비신부의 오빠 세명에서 양가 상견례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셋은 술자리를 만들어 뒷풀이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양가 상견례 후 주검이 된 예비부부

양가 상견례 후 주검이 된 예비부부

2003년 4월 서울 삼전동 빌라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와, 그녀의 오빠, 그리고 예비 신랑 3명은 양가 상견례를 마치로 집에 돌아와 술자리를 이어가며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불과 한 시간 뒤 행복했던 남매와 예비신랑은 처참한 모습으로 숨져있었습니다. 사건 현장을 수색하였지만 모든 게 미스터리였습니다. 도난 당한 금품, 외부 침입의 흔적도 없던 상황, 남매가 키우던 애완견도 짖지 않고 얌전했다고 합니다.

날카로운 흉기에 여러 번 찔린 이들의 몸은 제대로 저항한 흔적도 없었다고 합니다. 흉기로 찔린 부위만 모두 합쳐 25곳이였다고 합니다.

목격자도 없었고, CCTV도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심지어 사건 현장에는 불에 타 증거를 찾기도 어렸다고 합니다. 숨진 세 사람을 둘러싼 의문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자에 남은 유일한 단서는 예비 신부가 죽음의 순간까지 손에 꼭 쥐고 있던 머리카락 13가닥 뿐이였습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국과수 유전자 분석 결과는 절망적이였다고 합니다. 모발의 모근이 없어 증거로 채택할 수 없는 것, 쉽게 풀릴 것만 같던 수사는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주목되지 않던 한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은 바로 숨진 남매의 어머니였습니다. 사건 당일 예비신부의 어머니는 행방이 의문이라고 합니다. 사건 발생 직전 집을 나와 내연남의 집으로 간 어머니였습니다.

그러나 택시를 탔다는 진술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목격자가 없었습니다.

또 평소 그녀는 돈 문제로 인해 동네 주민들과 사채업자들까지 돈을 받기 위해 쫓기고 있던 상황이였습니다. 남매가 사망하기 몇 개월 전 거액의 보험에 가입하고 그 후 남매의 사망 직후 수령한 사실까지도 드러났습니다.

남매와 예비 사위가 사망한 후 1년이 지난 뒤 예비신부의 엄마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대표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던 사이 DNA 분석 기술이 발달하면서 머리카락 속 숨어있는 정보가 12년 만에 풀리게 되었습니다. 예비 신부가 죽음의 순간까지 꼭 쥐고 놓치않았던 머리카락은 그녀와 그녀의 오빠, 그리고… 어머니와 동일한 것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범죄전문가들은 세 사람의 사망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가장 큰 사람이 범인 일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경찰은 예비신부의 어머니를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였고, 결정적인 증거는 결국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을 앞뒀던 예비신부, 예비신랑, 그리고 예비신부의 오빠까지 잔혹하게 살해된 세사람입니다. 그 세사람의 억울한 죽음을 풀 수 있는 시간은 이제 3년도 남지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공소시효폐지로 이제는 언제든 잡으면 처벌이 가능하며 예비신부의 어머지는 아직 도망치고 잡히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