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숏] 반려견 쉼터에서 발견된 강아지 ‘수은 간식’…반려견 테러 ‘비상’

서울 성동구의 한 반려견 쉼터에서 강아지 간식으로 위장한 수은 건전지가 발견되고 있다는 글이 온라인상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SNS에는 ‘성수동 견주님들 주의’라며 갈색 테이프로 감아 간식처럼 위장한 수은 건전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게시자는 “성수동 무료 운동장인 살곶이 반려견 함께 쉼터에 간식으로 감싼 수은 건전지를 뿌리는 사람이 있다”며 “며칠 전부터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근처 견주들은 조심하라”고 적었습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4일 자신의 SNS에 관련 글을 올려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해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살곶이 반려견 쉼터 인근에 경고문을 부착하고 순찰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도구·약물 등 물리적·화학적 방법을 사용해 동물에 상해를 입히는 행위 등을 동물학대로 판단하는데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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