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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성남FC’ 이재명 기소…”비리 최종책임자”


‘대장동·성남FC’ 이재명 기소…”비리 최종책임자”

[앵커]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수사 시작 1년 반 만인데, 검찰은 이 대표가 대장동 사건의 최종 책임자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재작년 9월 대장동 개발 비리에 대해 본격 수사를 시작한 검찰.

1년 반 만에 이재명 대표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169쪽 분량의 공소장에 검찰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함께 총 5개 혐의를 담았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민간업자에 유리한 사업구조를 승인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치고 업자들에게 특혜를 줘 7,800여억원을 챙기게 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성남FC 의혹과 관련해선 133억여원을 받는 대가로 4개 기업에 편의를 주고 네이버의 뇌물을 기부금으로 숨겼다고 봤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씨도 공범으로 기소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이 대표를 위례·대장동 비리의 최종 책임자로 규정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는 성남시민에게 귀속돼야 할 막대한 개발이익을 정치적 이익을 위해 자신의 선거를 지원하고 유착한 민간업자가 독식하게 했다”며, “사업 전반을 보고받고 승인한 것을 넘어 직접 설계하고 실행하도록 한 최종 책임자”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자 한 달 가까운 보강수사를 해온 검찰은 향후 추가 기소 가능성을 열어둔 듯, 이번 기소를 ‘1차’ 기소로 표현했습니다.

이 대표는 기소에 맞서 “검찰의 시간이 끝나고 법원의 시간이 시작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를 향해 “법원에서 충실히 의사를 밝혀주고 실체가 규명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총 3차례 조사에서 진술서를 내고 사실상 답변을 거부한 이 대표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검찰은 이번에 빠진 이 대표 측 숨은 몫, 이른바 ‘428억원 약정’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은 물론 ’50억 클럽’ 자금추적 등 후속 수사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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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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