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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 실전능력 과시…美전략자산 타격 목표


북, 핵 실전능력 과시…美전략자산 타격 목표

[앵커]

북한이 공개한 수중 핵무기 체계는 커다란 방사능 해일을 일으켜 핵추진 항공모함 등 함선을 격침하는 데 쓰입니다.

저고도로 비행하는 전략순항미사일도 우리 군에게는 부담될 수 있는 무기체계인데요.

신현정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북한은 2012년부터 개발해왔다는 무기체계 ‘해일’이 물속에서 폭발을 일으키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방사능 해일을 일으켜 적의 함선과 주요 작전기지를 파괴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 무기체계가 러시아의 핵추진 어뢰 ‘포세이돈’과 유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속에서 발사돼 탐지나 요격이 어려운 특징이 있는데, 북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체계’를 무력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이 만약 이 무기를 실전배치 가능 수준까지 개발했다면 우리 군에는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문근식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전 잠수함 함장)> “요격이 대단히 어렵죠. 장거리를 가기 때문에 통제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까지 거리가 확장되거든요. 러시아가 포세이돈을 개발하면서 미국에서 했던 이야기가 이것은 기존의 핵 억제체제를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또 북한의 주장대로 ‘해일’이 59시간 이상 잠항했다면, 저속으로 이동해도 동해 전역을 타격할 수 있고, 속도를 낸다면 태평양에 배치된 미 함대까지 겨냥할 수 있단 관측입니다.

최근 한미 연합상륙작전 ‘쌍룡훈련’ 참가차 미 마킨 아일랜드함이 한반도에 전개된 데 따른 반발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북한은 또 지난 23일 발사한 순항미사일 화살-1형과 2형의 비행 장면도 공개했습니다.

이 미사일들이 600m 상공에서 폭발했다고 주장했는데, 역시 핵 위협을 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북한은 최근 저수지, 해안가, 절벽 등 다양한 장소에서 무력 도발을 일으킬 수 있다고 과시하는 동시에 투발 수단도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부터 최근에는 수중 공격정까지 다양화하고 있어 핵위협 수위를 나날이 높이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한미는 북한의 무기 개발 동향을 지속 추적하는 가운데,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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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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