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어공주’ 에리얼 한국어 더빙…바로 뉴진스 ‘다니엘’? 기대반 우려반…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의 한국어 더빙 라인업이 일부 공개됐다.
지난 2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영화 ‘인어공주’ 한국어 더빙 배우로 ‘울슐라’ 역에 정영주, ‘세바스찬’ 역에 정상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에리얼’ 역을 맡은 배우는 실루엣 처리하여 공개했다.
한국어 더빙 ‘에리얼’ 역을 맞히는 사람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 것이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에리얼 역을 맞히는 사람에게 오리지널 버킷햇, 토트백, 텀블러 등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더빙판 예고편이 공개됐다. 에리얼 역은 청아한 목소리로 영화 속 OST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현재는 더빙판 예고편이 삭제된 상태이다.
공개된 실루엣과 예고편의 목소리를 확인한 누리꾼들은 걸그룹 뉴진스(NewJeans) ‘다니엘’을 지목하기 시작했다. 다니엘은 인어공주 ‘에리얼’ 역의 한국어 더빙과 ‘인어공주’의 대표적인 OST인 ‘Part of Your World‘를 커버했다.
누리꾼들 의견 분분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반응이 분분했다. “더빙 연기는 전문 성우에게 맡겨야 한다”, “한국어 발음이 어눌한 멤버가 맡은 게 이해 안 된다”, “왜 하필 주인공 더빙을 신인 아이돌한테 맡기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그러나 “노래도 잘하고 목소리도 예뻐서 잘 어울린다”, “디즈니면 그래도 검증 거치고 하니까”, “더빙판도 보는 편인데 궁금해서 봐야겠다” 등의 기대감을 보이는 긍정적인 반응도 다수 있었다.
2005년 생인 다니엘은 본명 다니엘 마쉬(Danielle Marsh), 한국명은 모지혜로 한국과 호주의 이중 국적자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 ‘인어공주’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 분)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 킹)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로 오는 26일 북미에서 개봉 예정이다. 국내는 5월 개봉할 예정이나 아직 정확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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