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김소연, “남편 이상우가 보일러 못 틀게 한다…생일날 틀게 해줘…” 이유는?

배우 김소연이 남편 이상우가 생일날 보일러를 틀어줬다고 폭로했다.

오늘 (3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김소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앞서 김소연은 동료 배우 이상우와 2017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이날 유재석은 김소연에게 “예전에 상우 씨가 소연 씨를 강하게 키우는 스타일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상우 씨가 보일러를 잘 안 틀어준다는 얘기도 했던데, 보일러는 왜 안 틀어주는 거냐”라고 의아해하며 물었다.

김소연은 그 이유에 대해 “그때는 남편이 바깥 추위에 서운함을 안 느끼려면 실내 온도도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신념이 있어서 그랬다”리고 설명했다.

이어 김소연은 추위를 많이 타서 9월, 10월부터 보일러를 틀고 싶다고 말했지만 남편 이상우가 안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소연은 “제 생일이 11월 2일인데 그날 맞춰서 틀 거라고 했다. 그래서 작년 11월 제 생일날 눈 뜨자마자 둘이 보일러 스위치를 눌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소연은 “나이가 들면 생일에 의미가 크게 없어지는데 작년에 제 생일을 얼마나 기다렸나 모른다. 이런 좋은 점이 있구나 싶다”라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김소연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남편 이상우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소연은 “이상우가 드라마를 찍는 8개월 내내, 연애할 때도 같은 옷을 입었다.”라며 “허례허식도 없고 본인에 대해 자신감 있어 보였다. 이런 사람이라면 평생 함께 해도 되겠다 했다”라고 밝혔다.

또 김소연은 평소 이상우와 전화를 자주 한다고 밝히며, “전화했을 때 누군가와 함께 있으면 (이상우가) 좀 무뚝뚝해진다. 상남자로 변한다.”라고 말을 했다.

이어 그는 “혼자 있는 곳으로 가면 다시 전화가 온다. ‘미안해’라고 애교 있게 말한다”라고 말해 달달한 결혼 생활을 자랑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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