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의 부부관계 영상을 팔아… 2억 넘게 번 부부… 결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유료구독형 SNS를 통한 불법 성영상물 제작 및 유통에 대해 전국 경찰에 엄중한 대응을 지시했다.

경찰청은 3일, 미성년자 성착취 범죄까지 확대되고 있는 불법 성영상물 유통 사례를 막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SNS를 통한 불법 성영상물 유통에 대해 수사를 강화하고 범죄수익 추적 및 환수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범죄자들이 유료구독형 SNS를 활용해 단속을 회피하는 상황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9월부터 최근까지 SNS를 통한 불법 성영상물 유통 사례를 수사한 결과, 총 32명이 검거되었다.

검거된 이들이 운영한 유료구독형 SNS 계정은 20여개로, 동영상은 총 2000여건이 게시되었으며, 전체 범죄 수익금은 약 29억 2000만원에 달했다.

검거된 사람들 중 부부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부부는 성관계 영상 106개를 제작해 유료구독형 SNS를 통해 유통했다.

이 계정에는 구독자가 1만 2700여명이었으며, 경찰은 이들 부부를 검거해 약 2억 400만원의 범죄수익을 환수했다.

앞으로 경찰은 불법 성영상물 광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트위터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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