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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 임신하고 이상해진 딩크친구


—본문—-

방탈죄송합니다
여기가 활성한거같아 다시 올려요
빠른서술을 위해 음슴체 쓸게요

15개월 아기 키우고 있음(육아휴직중)
육아라는게 퇴근이 없고
내 자유가 참 많이 박탈된다는게 힘듦
하지만 이건 우리부부의 선택이고
아기가 없는 시간은 상상도 하기싫음
묘함. 너무 이쁜데 지침.

여하튼 하루하루 아기가 자라는 모습보며
긍정적으로 살려고함

친한친구가 있는데 요즘 잉?? 싶은 일이 좀 있음
친구는 늘 딩크를 선언했음
아기한테 본인인생 희생하며 살기싫다함
나는 한창 돌전아기 육아중이였는데
딩크인데도 이상하게
육아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음

안힘드냐?
잠도 못 자지?
육아해보니까 어때?
애들은 뭐 먹여?
언제 통잠 자?
맘대로 밖에도 못 나가서 답답하겠다
으.. 난 절대 애 안 낳을꺼야
난 애들 싫다
(실제로 그당시 나랑 통화하면 아기가 옹알이하거나 장난감소리내면 “아 시끄럽다 조용히하라해”해서 “노는애를 내가 통화한다고 막을순 없잖아. 그럼 다음에 통화하자” 하고 끊음. 솔직히 기분 별로였음. 시끄럽다 느낄순있지만 좀.. 그랬음. 다른 지인들과는 통화할때 같은 상황이라면 오히려 나보고 조용히하라함 아기목소리 좀 듣자면서.. 뭐 이건 개인차니까 넘김)

이렁상황에 친구가 임신 3개월임
부쩍 내게 요구? 부탁?질문? 많이함
출산준비 뭐 해야돼?
가족계획 더 없지?
애는 금방 크니까 물려받음 좋잖아
안쓰는거 나줘
너희집에 육아용품 뭐 있어?
요즘 외벌이라 돈 아껴써야돼ㅜ(일 그만두고 임신하게됨)
안쓰는거 뭐있어?
뭐 사야되지?
나한테 뭐 줄수있어?
등등

근데 우리아기 돌지날동안
내복세트 사준게 전부임
카시트, 쏘서, 옷, 점프루, 점보의자 등 안쓰는거 다 달라고함
맡겨놨나싶음
돌때도 연락없었음
축하한단 연락도 없었음
돌 며칠전 뭐 필요한거 없냐고 연락하며
그 날짜 알고있었을텐데.

3주뒤 연락와서
바빠서 몰랐다. 뭐 필요한거없냐 또 묻길래
괜찮다 없다 함.
진짜 마음있었음 3주가 지나도록 말만하지 않겠다 싶어서

뭐 자꾸 달라해서
받고싶음 마음도 없었음

또 얼마전부터는 이상한 말을 함.
자기는 신랑이 늦게마쳐서
독박육아 독박살림 확정이라
같이 육아하자고 우리집에 들어와 살면 안되냐고함
??? 농담인가했는데 여러번 말함

요즘 공동육아하는 사람들 많다던데
우리도 공동육아할래?
너도 나도 같이 육아하면서 의지도 하고 좋겠다
공동육아하면 좋잖아 안외롭고
너희집에 육아용품 다 있고
같이 쓰면 좋겠다
우리 계속 수다떨수 있으니까 좋겠다
너가 육아해봐서 우리애 태어나면 이것저것 알려주고
나도 니애 봐주고
맡기고 잠깐 서로 자유시간도 주자
오 말하고보니까 좋은데?
너 신랑한테 말해봐 응???

뭔소리야?
다시 신생아를 보라고? 내가왜ㅋㅋㅋㅋ
난지금 좀 살만한데
다시 그시절로 돌아가자니
농담이라도 그런소리마

몇번저리 거절해도
좀만 지나면

육아용품 안쓰는거 물려줘
공동육아하자
계속 말함

손절만이 답일까요….
혹시 현명한 방법은 없을까요..

—–추가글——
톡선되었네요
이렇게 많은분들이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실줄 몰랐는데
시간내어 의견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은 모두 읽었어요

이리 많은분들의 공분을 살줄은 몰랐어요
그만큼 상식적인건 아닌거군요

공동육아부분에 오해가 있으신 분들이 계시던데
저희집에 들어오겠다고 한거예요
제가 그 집에 가는게 아니라
왜냐하면 저희집에 육아용품 다 있잖아요
들어와서 같이 쓰자는거죠.

사실 친구가 저런 요구? 를 하기전부터
임신사실을 알려줬을때요
제가 먼저 신랑에게 물어봤었어요
친구 임신했는데 육아용품 물려줘도 되는지요
본문엔 적진 않았지만
우리아기 어릴때 쓰던거 좀 물려줬어요 신생아옷같은거요
바리바리싸서 기타 임산부용품이랑 영양제랑 몇개 같이 챙겨줬었어요

그런 마음이 들었던 이유는요
저또한 주변 지인들에게 많이 물려받고있고
선물도 많이 받았는데
참 고맙고 감사하더라구요
인간관계가 일방적인건 없다고 생각해요
정말 고마워서 저또한 선물 자주 보내요
이런 경험때문에 나도 베풀어야겠단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친구는 고맙지 않아요
제가 꼬인건지 뭔지
우리아기 크는동안 정말 아무 관심 없었어요
관심을 달라는게 아니라
걍 원래 애를 별로 안좋아하니까
그런가보다했어요
근데 본인이 임신하니 궁금한게 많은가보다하고
물어보는건 성심성의껏 알려줬어요

근데 육아용품 달라고하는건
우리애 내복하나 해주고 뭐하나 해준것도 없으면서
값나가는거 다 달라고하니까
저도 아니다싶었던 거구요
중고로 팔예정이다 그돈으로 우리애 다른거 또 살꺼다
라고 해봐도
본인이 쓰고 팔아도 되지않느냐 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
그동안 물건 가치가 떨어지는건 생각안하냐고 하니
깨끗하게 잘 쓰면 된다네요

음.. 뉘앙스가 아 좀 물려주지 오히려 저를 쫌생이취급하는듯하여
저도 내복에 상응하는 선물하고
앞으론 아무것도 안주려구요
베풀려는 마음 식었고
다 팔 예정입니다 신랑도 그리하자하네요.

톡커들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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