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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후 통보없이 해고 당한 두 아이의 엄마

임신과 출산, 통보없이 해고 당한 판녀에 사연입니다. 사연 바로가기

임신과 출산, 통보없이 해고 당한 두 아이의 엄마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두아이의 엄마이자 보험 설계사입니다.

최근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던 중 아무런 통보 없이 사측에 부당하게 해고를 당하고 손 쓸 방법이 없어 억울한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보험설계사 하면 안좋은 이미지를 많이 떠올리시지만 저도 일 시작 전 지인이였던 보험설계사의 잘못된 설계로 인해 저희 가족이 피해를 보고 그런것들이 속상해서 직접 공부를 시작하다가 일을 하게 되었어요. 

현재는 두 아이 이름을 걸고 정말 양심적으로 그리고 열심히 아이를 키우는 상황에서도 틈나는 시간에 일하고자 노력중입니다.

저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아이가 둘입니다. 햇수로는 2살차이지만 두 아이 개월수는 연년생에 가까운 개월수(18개월)이구요.

출산 육아 출산 육아를 또 반복해 현재는 7개월 아이와 25개월 아이를 함께 육아하고 있습니다.

최근 저는 예전에 보험을 드신 고객님께서 증권을 요청하셔서 확인하고자하였는데, 그 날로 제가 해고되어 일할 수 있는 코드를 잃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설계사는 회사에서 코드를 부여받고 그 코드로 로그인을 하여 업무들을 처리하는데 로그인이 재차 안되어 당황하던 중에 사측에 연락하여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근데 중간관리자인 지점장은 내가 손 쓸방법이 없다, 어쩔 수 없다, 미안하다라는 무책임한 답변을 듣게되었어요.

해고란거 회사를 다니면 그쵸, 누구나 있을 수 있는 일이죠. 그러나 제가 해고를 당한 사유는 다름이 아닌 임신과 출산입니다.

보험설계사는 특수고용직형태이며 특수고용직도 나라에서는 임신과 출산에 대하여서도 당연히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보호를 해주지만 회사의 사정마다 다를 수 있으니 회사에서 우리회사는 그것을 허용해주기 어렵다고 미리 말했다면 저도 조금은 억울하고 속상하지만 제 개인사로 인한 일이고 회사와 사정이 맞지 않음을 아쉬워 하고 받아들였겠지요.

하지만 회사는 올해 7월부터 적용되는 특수고용직도 고용보험 의무화에 대비해 저능률 설계사들을 정리해고 했는데, 제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사유는 인정해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고용보험의무화 법이 제정되기전에는 저에게 임신 출산 휴직서를 쓰면 우리회사도 설계사를 보호해 줄 수 있다고 말했고 저는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임신 출산 휴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거기엔 기간이 최대 1년 6개월까지 가능하다 써져 있었고 다른 설계사도 휴직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최근 부당해고를 당한후 이 부분을 확인해보니 제 임신 출산 휴직계는 병가 휴직계(3개월)로 뒤바뀌어 제출이 되어있는것을 알았습니다. 황당하더군요.

임신과 출산이 질병인가요? 만약 정말 제가 백번 양보해서 질병이라 친다면 그 당시 임신이라는 질병에 걸렸으니 우리회사에서는 너를 인정해줄 수 없다 나가라고 말해줄 수 있었을텐데회사와 저의 중간관계자인 사업단장(은행으로 치면 지점장급)님께서는 본인이 육아휴직으로 처리해주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증거 카톡

저는 회사에 제가 해고를 당한 이유를 물어봤고, 회사측에서는 제가 회사에서 정한 실적에 미치지 못했음에 해고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정말 제가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는것만이 이유라면 제 육아휴직계가 병가 휴직계로 뒤바뀌어 처리해놓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둘째를 연달아 낳고 혼자 두명의 아이를 케어하면서도 실적을 내기위해 많이 노력했고 실제 계약으로 이루어진 건수도 꽤 있었고 설계사들 기준으로 꽤 어려운 정도의 계약도 성사해냈고요..

제 감정도 감정이지만 제가 받아야 하는 수당이 많이남아 있는데 저는 제 입장에선 통보받지 못하고 부당해고당했기 때문에 손 쓸 방법 없이 제가 따낸 계약들로 인한 수당을 회사에 뺏기게 되었습니다.

나쁘게 말해서.. 정말 육아 출산만 하지않았다면 제가 실적에 못미칠 일이 없었을것이고 그럼 해고당할일은 없었겠죠.

그리고 저보다 업적을 못했던 남자설계사는 아직도 왜 안잘리고 버젓이 있는걸까요?

나라에서는 출산을 장려하면서 여자들은 아직도 임신 출산에 대해서 기본적인 권리도 보호받지 못하는게 현실인걸까요?

제가 그간 어려운 상황임에도 사측에 내가 그냥 노는것은 아니라고 일을 위한 노력을 하고있음을 보여주기위해 따왔던 계약건들은 모두 무시당한채로 해고를 당한 채 제가 따낸 수당은 모두 회사에게 뺏길 수 밖에 없는 이 상황이 너무나 속상하고 억울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보없이 해고 당한 두 아이의 엄마

[출처]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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