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두부 카프레제·골드키위 새우 카나페
수능 D-100. 이 시기의 수험생들은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고 속 편한 음식으로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날 수험생들이 실력을 최대한 발휘 하려면 막판 건강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비타민 C와 미네랄이 풍부한 키위는 수험생이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영양 간식이다. 썬골드키위는 100g당 비타민 함량이 152mg로 성인의 일일권장량인 100mg를 훨씬 웃돈다. 키위 속 비타민 C는 트립토판 이용률을 높인다. 트립토판은 체내에서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으로 전환된다. 실제 비타민 C 섭취가 학업과 직무에 대한 열의를 개선해 집중력을 약 31% 높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를 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속이 쉽게 더부룩해지는 등 소화불량을 겪기 쉽다. 활동량이 적어 화장실을 제때 가지 못하는 변비 등에 걸릴 확률도 높다. 때문에 위장에 부담이 적은 간식을 먹는 것이 좋은데, 그린키위엔 천연 단백질 분해 효소인 ‘액티니딘’이 있어 단백질 소화를 돕는다. 키위와 단백질이 많은 음식이 궁합이 좋은 이유다.
수험생 입맛 잡는 상큼달콤 키위 레시피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은 초조함과 스트레스로 식욕을 잃기 쉽다. 하지만 뇌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절한 식사와 간식 섭취가 필요하다. 수험생들의 잃어버린 입맛을 되살리고,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키위 영양 간식을 소개한다.
‘키위 두부 카프레제’는 키위와 두부를 비슷한 크기로 썰어 번갈아 쌓은 뒤 페스토 소스와 올리브 오일, 발사믹 소스 등을 뿌려 먹으면 된다. 그린키위로 입맛을 되찾고 단백질까지 속 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메뉴다.
‘골드키위 새우 카나페’는 새우를 데쳐 잘게 다지고 골드키위도 작게 잘라 라임즙, 소금, 후추 등에 버무린다. 이를 크래커와 바게트조각 위에 올려 완성하면 된다. 밤 늦게까지 공부한 뒤 출출한 수험생에게 부담없는 간식으로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