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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發 주가조작] 라덕연 측 솔비에게도 접근, 시작은 또 ‘프로골퍼’

[SG發 주가조작] 라덕연 측 솔비에게도 접근, 시작은 또 ‘프로골퍼’

[아이뉴스24 백소연 기자] 가수 솔비의 소속사 대표가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된 투자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작은 ‘프로골퍼’의 접근이었다.

[SG發 주가조작] 라덕연 측 솔비에게도 접근, 시작은 또 '프로골퍼'
지난 2일 가수 솔비의 소속사 대표가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된 투자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솔비 인스타그램]

지난 2일 머니투데이와 소속사 대표 A씨 인터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솔비가 골프 예능에 출연하면서 한 프로 골퍼와 가까워지게 됐다”고 전해졌다.

이후 소속사가 진행한 전시회에 이번 SG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고 의심받는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 등이 찾아왔다.

이들은 총 3천만 원어치 미술품을 구매하면서 A씨에게 이 수익금을 재투자하기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솔비의 경우 워낙 걱정이 많고 조심스러운 데다가 (저랑 솔비)둘 다 주식 계좌도 없다”며 “땀 흘리지 않으며 돈을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SG發 주가조작] 라덕연 측 솔비에게도 접근, 시작은 또 '프로골퍼'
투자자문업체 라덕연(42) 대표가 최근 불거진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앞서 이번 라 대표 등 주가조작 일당은 방송인 노홍철 등 다른 연예계 관계자들에게도 ‘골프’라는 관심사를 이용해서 투자받기 위해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SG發 주가조작] 라덕연 측 솔비에게도 접근, 시작은 또 '프로골퍼'
골프 [사진=pixabay]

한편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 합동수사팀은 라 대표 등을 비롯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들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번 주가조작 의혹은 삼천리·선광·하림지주 등 9개 종목이 지난달 24일부터 SG증권을 통해 나온 매물로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주가조작에는 가수 임창정, 박혜경 등과 여러 정·재계 인사 1천500여 명 등이 포함됐다고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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