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서울·부산·대구·군산·고양에서 콘서트”, 박명수 “군산에서 물메기탕 드시길” (라디오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박정현이 출연했다.

5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정현이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가 “전민기 팀장은 박정현 씨 좋아하시냐?”라고 묻자 전민기가 “저는 고2 때 박정현 씨의 노래로 한 3년을 버텼다. 대학생 때까지. 고2 때 제 친구랑 농구를 하고 있는데 한 여학생이 제 친구에게 초콜릿과 CD 한 장을 줬다. 그게 박정현 씨의 98년 1집이었다. 제 친구랑 같이 듣다가 너무 좋아서 우리 반 아이들이 그 1집을 거의 다 샀다. 저는 지금도 1집을 줄줄이 꿰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명수가 “결혼하신 지 얼마나 되셨냐?”라고 묻자 박정현이 “한 6년 정도 되었다”라고 답했고, 박명수가 “남편 되시는 분이 대학교수신데 전공이 어떻게 되시냐?”라고 묻자 박정현이 “영어를 가르친다”라고 답했다.

이어 전민기가 박정현의 주요 프로필과 근황을 소개하며 “올해가 데뷔 25주년이시다. 지난 5월 1일에 정규 10집 ‘The Bridge(더 브릿지)’를 발표하셨고 타이틀곡은 ‘그대라는 바다’인데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작곡하신 어깨깡패가 프로듀싱하셨다고 한다. 더 중요한 게 있다. 5월 20일부터 박정현 씨가 전국투어 콘서트를 4년 만에 하신다”라고 전했다.

신곡 ‘그대라는 바다’에 대해 박정현은 “발라드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데모 들었을 때부터 이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딱 들었다.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한 노래인데 제가 들었을 때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더라. 아이돌이 아니라서 팬송을 부른 경험은 없지만 제 주변에서 응원을 해주신 분들, 제 무대를 즐겨주신 분들, CD를 사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표현이 되더라. 그래서 의미가 더 깊어졌다”라고 소개했다.

이후 전민기가 박정현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다시 언급하며 “서울, 부산, 대구, 군산, 고양이다. 여기에 안 사셔도 가야 한다”라고 강조하자 박명수가 “군산에 가시냐? 군산이 제 고향이다. 군산 진짜 좋다”라고 말했고, 박정현이 “군산에 처음 가본다. 무엇을 기대하고 가면 좋으냐?”라고 묻자 박명수가 “물메기탕 잘한다. 꼭 드셔야 한다. 깜짝 놀라실 거다. 너무 맛있어서”라고 추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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