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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의혹’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 사퇴···“매각대금 전액 사회 환원”

‘주가조작 의혹’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 사퇴···“매각대금 전액 사회 환원”

▲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주가조작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주가조작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최근 SG증권발 주가 폭락 전(前) 지분을 매도한 것과 관련해 투자자들에게서 의혹을 받았던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이사직에서 사퇴 의사를 전했다. 

또 해당 주식 매각대금 전액을 사회에 환원할 방침도 함께 밝혔다.

4일 김익래 회장은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높은 도덕적 책임 요구되는 기업인으로 한 그룹 회장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한다”면서 “향후 금융당국과 수사기관 조사에 숨김과 보탬 없이 적극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며 이같이 사퇴할 것을 표명했다.

이어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회장직을 사퇴하고 다우데이타 주식 매각대금을 사회 환원하고자 한다”며 “매도 과정에 법적인 문제 없었다 하더라도 이런 사태로 모든 분들께 상실감 드린 것에 대해 책임 통감하고 사퇴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주식매각에 대해 악의적 주장에 대해 객관 자료로 소명하고자 했으나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은 주주와 이해관계자 포함한 모든 국민 여러분께 부담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약 40년 가까이 기업을 경영하면서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겼고 그 뜻 함께해준 임직원에게 항상 감사하다”면서 “이제 물러나지만 다우키움그룹이 고객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 변치 않을 것이며 앞으로 국민 여러분께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최근 SG증권발 주가 폭락으로부터 2거래일 전(前) 지분을 매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주가조작 핵심 인물로 거론되는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는 주가 폭락 사태의 범인이 김 회장이라고 주장했다. 

김 회장이 상속세를 줄이기 위해 공매도를 때렸고, 이후 SG증권에서 CFD 반대매매가 터지면서 주가가 폭락했다는 것이다.

그는 “김 회장이 왜 주가조작을 했는지부터 파헤쳐야 한다”며 “첫 번째 블록딜에서 600억원(605억원)이 실제 입금이 됐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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